1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51포인트(0.08%) 상승한 1,814.4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2ㆍ4분기 예상 외의 실적을 거둬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분위기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섰고 기관이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56포인트(0.53%) 상승한 486.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상승 출발에도 불구 조심스런 입장이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1,800선 지지력은 확인되었지만 반등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면서 “2분기 실적 우려로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기대도 어려워 수급 여건도 부담이고 미국 주택지표 발표 결과와 2분기 어닝시즌 돌입에 따른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결과에 따른 일시적 출렁거림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30원 내린 1,1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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