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084110)가 올 2·4분기에 제약·바이오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선전에 힘입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휴온스의 2·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46억6,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2억8,200만원으로 34.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20억1,900만원으로 9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휴온스는 지난 2013년 매출 1,500억원을 돌파한 후 불과 2년 만에 연매출 2000억원 돌파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호실적에 대해 주요 매출 품목의 고른 성장과 휴메딕스를 포함한 3개 자회사의 선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말 코스닥에 상장한 휴메딕스는 2·4분기 매출액을 50.3%나 끌어올렸다. 특히 수출의 경우 의료기기인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와 전동식 의약품 주입 펌프 '더마샤인'의 중국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년 대비 73.8% 급등했다.
현대그린푸드(005440)는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4,97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3% 늘었고 순이익은 265억원으로 같은 기간 1.3% 감소했다. 롯데손해보험(000400)도 올해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 전환했다. 당기순이익도 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5,448억원으로 8.6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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