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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Q&A] 매장 내 창업에 적당한 업종은..

문: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조그만 장사부터 시작해서 자본을 모으려고 합니다. 다행히 대학가에서 장사를 하는 가까운 친척 한 분이 매장의 한 쪽 구석을 할애해 준다고 합니다. 어떤 사업이 적당하겠습니까?답: 최근 점포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기존 매장 한 쪽에서 장사를 하는 「숍인숍」(SHOP IN SHOP)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위 「처마 밑 장사」죠. 숍인숍으로 유망한 아이템 가운데 달걀 모양의 플라스틱 용기에 얼린 오렌지맛 샤베트 아이스크림을 파는 사업이 최근 부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젊은이 사이에 많은 인기를 끌며 상경(上京)한 이 업종은 서울에서 최근 신촌-이대앞 등에서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하려면 아이스크림을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기계와 아이스크림 용기, 오렌지 및 체리 원액 등 모두 20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다만 기계가 보관할 수 있는 샤베트 아이스크림이 150개로 한정돼 있기 때문에 그 이상을 팔려면 별도의 냉동설비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판매장소 바깥에서 용기를 씻고 아이스크림을 만들 사람이 별도로 필요합니다. 가격은 개당 500원으로 마진율이 70~80%나 됩니다. 도심뿐만 아니라 피서철 해수욕장이나 유원지 등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며, 맨손으로 뭔가를 해보려는 젊은 실직자들이 시도해 봄직 합니다. /박준호 한국사업정보개발원 컨설턴트 (02)761~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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