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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이달말 차관인사 단행

산자·노동 차관 등은 이미 사의표명

청와대는 5개 부처의 장관 내정 발표에 이어 설 연휴 이전까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환익 산업자원부 차관과 정병석 노동부 차관 등 일부 부처 차관들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달 말 설 연휴 이전에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현재 차관급 인사에 대한 원칙 등에 대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아직까지 차관급 인사 규모와 대상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 관계자는 “일부 차관은 2년 가까이 일해왔고 장관이 교체될 예정인 5개 부처는 신임 장관이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차관 인사요인이 발생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청와대는 각종 평가 결과 및 재직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차관급 인사 대상을 선정한 뒤 후보자 압축, 후보자에 대한 평가ㆍ검증ㆍ등의 인선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청와대는 신임 장관이 내정된 5개 부처에 대해서는 내정 장관의 의견도 반영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통일부와 보건복지부 등 2개 부처의 차관은 이번 인사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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