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업 연구원은 "'미르의 전설3'는 1분기 중국 매출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13.9%, 전년 대비 716.3%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으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2.2%, 147.4% 증가한 1,646억원과 47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매출 급증의 근거로는 ▲미르의 전설3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 ▲'로스트사가'의 해외 매출 증대 ▲ SNG 5종의 순차적 출시 등이다.
위메이드는 현재 신규작 '천룡기'를 2012년 국내 상용화ㆍ2013년 중국 상용화하고, '네드'는 2012년 말 국내 OBTㆍ2013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중에는 SNG '바이킹크래프트' '리듬스캔들' '카오스앤 디펜스'를,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펫아일랜드'와 '히어로스퀘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11월 지스타 2011에서 각 게임들이 호평을 받았던 만큼 기대감은 충분히 있다"며 "위메이드의 모바일 매출은 2012년 140억원, 2013년 200억원으로 전망하며 게임당 매출은 각각 28억원과 5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2년 주가이익비율(P/E) 기준 14배의 낮은 밸류에이션과 '미르의 전설3'로 인한 실적의 턴어라운드, SNGㆍ천룡기ㆍ네드 등 신규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기업 가치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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