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지하철서 여자 가슴에 얼굴 묻은 적 있어" 영화 '내 사랑'서 최강희와 연인 호흡 관련기사 감우성 "학력위조? 실력 있어도 거짓 못덮어" 감우성 "지하철서 낯선女 가슴에 묻혀.." 고백 놀라운 연기력 '아역' 서신애 주연데뷔 감우성-최강희·정일우-이연희 '연인호흡' 연기활동 중단 최강희 '사업 재미에 푹~' 수애, 최강희-장진영 제치고 안방복귀 최강희 "장혁, 제대 축하" 우정의 카메오 15년 열애 감우성의 결혼생활 '엿보기?' [포토] 감우성 '천만배우의 소심한 일탈' 감우성 "할리우드 영화보다 낫다" 자신 감우성 "아~ 폭탄주… 아내는 좋아해요" 진원 "정일우와 동급? 비교해줘 고마워" 지난해 교통사고 정일우 "이제야 수술" '눈맞은' 정일우-이효리 앗! 정말이야? 어? 정일우만 대역 썼네! 이유 알고보니… "지하철에서 앞에 앉은 여성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적이 있어요.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배우 감우성(37)이 '아찔한' 지하철의 추억을 공개했다. 감우성은 31일 오후 6시 서울 양청구천역 부근 신정기지창에서 열린 영화 '내 사랑'(감독 이한ㆍ제작 오죤필름)의 촬영현장 공개에서 "학창 시절 지하철에서 서서 졸다가 갑자기 여자 가슴에 얼굴을 묻은 적이 있다. 그 여자를 비롯해 주위 승객들이 너무 황당하다는 듯 나를 쳐다봤고 나는 바로 다음 역에 내렸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좌중을 폭소로 몰아넣었다. '내 사랑'은 감우성, 최강희, 엄태웅, 임정은, 정일우, 이연희, 류승용 등이 주연을 맡고 ‘연애 소설’, ‘청춘만화’를 만든 이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막 사랑에 빠진 연인과 사랑의 기억에 아파하는 연인, 이성간의 사랑에 눈 뜬 연인 등 각각 다섯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감우성은 최강희와 호흡을 맞춰 지하철을 배경으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일생의 사랑을 그린다. 그는 지하철에 얽힌 세진(최강희)와의 추억 때문에 지하철 기관사로 살아가는 주원 역을 맡았다. 영화 속 지하철 배경의 의미에 대해 "지하철에서 거의 모든 촬영이 다 이루어진다. 주원은 과거의 아픈 기억 때문에 지하철이라는 공간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그 공간에 머무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내 사랑'의 출연 결정에 대해 "최근 본 시나리오 중 가장 멋있고 해맑은 느낌이 강했다. 멜로물이지만 충분히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이었다.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미소를 띤 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드라마 '연애 시대'에서 손예진과의 애틋한 사랑 연기로 호평을 받은 감우성은 차기작으로 멜로를 선택한 것에 대해 "사실 멜로는 내게 가장 두려운 장르다. 연기의 기본기로만 대할 수 없는 장르다. 피하고 싶은 마음이 큰 장르였지만 대본이 워낙 좋아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 출신 연예인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감우성은 최근의 학력 위조 논란에 대해 "기본적으로 학력이나 이력보다 실력이 더 중요한 세상이다. 하지만 정직함이 가장 우선이 돼야 한다. 그래야 피해보는 사람이 없으니까"라며 "거짓말로 어떤 자리를 차지한 사람은 남의 자리를 뺏은 것일 수 있다. 학력 논란이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만 정리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기자 lhy@hankooki.com 입력시간 : 2007/08/31 11: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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