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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업계 "디자인에 감성 담아라"

"여성소비자 공략하자" 순정만화풍 일러스트등 그려넣어

한국야쿠르트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를 앞두고 음료 신제품 용기가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바뀌고 있다 음료의 주소비층인 젊은 여성들을 겨냥해 제품 용기에 여성스러운 감성을 불러일으킬만한 캐릭터나 순정만화풍 일러스트 등을 그려넣어 눈부터 먼저 끌어당기자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약품이 최근 출시한 ‘호박에 빠진 미인’은 호박을 소재로 한 제품의 기능성을 용기에 일러스트로 표현했다. 노폐물의 배출을 돕고 붓기를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호박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부드러운 곡선을 강조한 여성 캐릭터를 개발해 용기에 그려넣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그동안 미에로 화이바, 헬씨올리고 등 주로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에 제품 컨셉트를 맞춘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점을 살려 올해는 호박 음료로 여성층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가 이번주 새로 선보인 건강음료 ‘오유(O'yu)’도 식이섬유와 무지방 우유, 유산균 발효액 등이 함유돼 여성층을 겨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캔 색깔도 파스텔톤 핑크색 으로 채택했으며 제품 디자인에 10~20대 여성들이 노트 한 페이지에 그린 낙서 같은 느낌을 형상화해 나무, 하트, 나비 등의 문양을 그려넣었다. 롯데칠성음료가 출시 20주년을 맞아 올들어 새로 리뉴얼한 캔커피 ‘레쓰비’도 ‘사랑의 연결 고리’라는 제품 컨셉트에 맞춰 용기에 고유의 파랑색은 살리되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스토리 텔링 방식의 삽화로 새롭게 표현했다. 레쓰비는 앞으로도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시리즈 형식으로 용기에 활용하는등 일러스트를 활용한 감성 마케팅을 이어갈 방침이다. 해태음료는 홍차 ‘다즐링 하우스’를 새로 출시하면서 다즐링 차의 원산지인 영국을 상징하는 빅토리아 여왕 유화를 담은 패키지를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제품을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 빅토리아 여왕과 함께 우아하게 티타임을 가졌던 영국 귀족들의 여유로움과 품위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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