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연구원은 “4분기 롯데쇼핑의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6조7,414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4,025억원으로7분기 만에 영업이익 적자폭이 크게 축소된 점이 고무적”이라며 “할인점의 의무휴업과 카드부문 수수료 규제가 지속되고 있으나 추운 날씨로 인해 4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5.9%으로 플러스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소비는 상반기를 기점으로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으로, 지난주 금리 동결을 경기회복 진입으로 단정하긴 어려우나 경기회복에 대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며 “롯데쇼핑은 지난해 기존점 리모델링 및 아울렛 확장을 통해 2013년 영업면적은 2.5% 확대된 점이 매출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되며 2013년 기존점 성장률은 3.8%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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