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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 “탈석유시대 정답은 태양광”
입력2010-12-09 11:00:09
수정
2010.12.09 11:00:09
이재용 기자
홍기준 한화케미칼 사장은 9일 두바이에서 열린 걸프만석유화학연맹(GPCA) 연례 포럼에 참석해 “탈(脫)석유시대의 정답은 태양광”이라고 강조했다.
홍 사장은 이날 연설에서 “탈석유시대를 대비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는 일은 간단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자원의 제한 없이 석유 산업의 기술과 걸프 지역의 경쟁력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접근해본다면 정답은 바로 태양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막대한 지역이 태양빛에 직접 노출되고 전력 비용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걸프 지역은 태양광 산업에 적격인 곳”이라며 “중동과 아시아가 협력하면 석유화학 산업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홍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화그룹이 최근 중국 태양광 업체인 솔라펀파워홀딩스를 인수하는 등 태양광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GPCA는 중동의 131개 석유화학기업이 모인 비영리 협회로 지난 2006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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