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오전에 이어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후 1시 현재 전날보다 1.71포인트(0.09%) 하락한 1,976.8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중국과 유로존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소매업종이 강세를 보여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소폭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국내증시는 미국의 3·4분기 GDP 수정치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속보치인 3.5%보다 낮은 3.3%로 전망하고 있어 관련 경계감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89억원, 개인은 8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은 1,14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0.26%), 유통업(-0.28%), 비금속광물(-0.28%)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의약품(0.33%), 화학(0.45%), 종이목재(0.46%) 등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POSCO(-2.04%), 삼성전자(-1.97%), 현대모비스(-1.44%) 등은 내리고 있고 삼성생명(3.81%), 삼성화재(2.64%), SK하이닉스(2.55%) 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3.87포인트(0.71%) 오른 545.8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전 상승한 1,112원45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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