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부, 기업 '기살리기' 나섰다
입력2001-06-26 00:00:00
수정
2001.06.26 00:00:00
내달 상의와 공동 규제완화 실태조사정부는 다음달 중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민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최근 재계 건의로 시행되고 있는 기업규제완화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수출과 투자부진이 경기회복의 최대 장애물로 등장함에 따라 기업들의 기살리기 차원에서 현장 애로사항도 적극 청취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6일 "지난해 10월 이후 재계가 건의해 정부가 수용한 기업규제완화조치가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이르면 다음달 안에 종합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태스크포스는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민간단체들로 구성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정부측도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수출ㆍ투자 촉진을 위한 기업경영환경 개선조치'의 현장 시행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5월31일 출자총액예외인정 2년 연장, 부채비율 200% 탄력적용 등 총 34건의 규제를 완화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또 규제완화 실태조사와 함께 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이처럼 기업들의 기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하반기 들어서도 수출ㆍ투자 부진으로 기업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돼 성장잠재력 축소로 이어질 우려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동석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