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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이엔 3자배정 유상증자 실시로 상한가

엠바이엔(031970)이 30일 대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 실시를 모멘텀 삼아 이틀째 상한가에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달 26일 180원에 불과하던 주가는 이후 단 6일을 제외한 18거래일을 상한가에 오르는 초 강세 끝에 이날 액면가에 근접한 980원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엠바이엔의 주가가 연일 급등한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반기보고서에 대한 감사결과 의견거절을 받아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이 의문시되는 만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성공 가능성도 장담할 수 없다는 평가다. 한편 엠바이엔은 전날 개인 투자자인 이상우씨 등 32명을 상대로 오는 8일을 납입일로 한 시가총액의 2.8배인 104억원(1,040만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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