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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까지 고속도로등 4,300㎞ 신설
입력1998-09-17 18:57:29
수정
2002.10.22 07:39:29
09/17(목) 18:57
오는 2011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및 국도 4,300㎞가 신설된다. 또 이 기간동안 국도의 4차선 비율이 현재 24%에서 두배 수준인 50%까지 늘어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도로정비기본계획(안)을 마련,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말까지 확정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총 178조7,000억원을 투입, 현재 8만5,000㎞인 도로 연장을 14만㎞로 늘리게 된다.
건교부는 특히 이번 사업으로 연간 37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올해부터 2002년까지 56조3,133억원을 투자해 서해안·중앙·서울외곽·대전~진주간 등 12개 노선 931㎞의 고속도로를 신설, 고속도로 연장을 현재의 1.5배 수준인 2,820㎞로 늘리고 409㎞의 고속도로를 확장하게 된다. 이와함께 1,283㎞의 국도를 확장하거나 신설해 4차선이상 도로율을 24%에서 34%까지 높인다.
또 2003년부터 2011년까지는 122조3,867억원을 투입해 2,391㎞의 고속도로를 확장·신설하고 국도 2,774㎞를 새로 놓거나 보수하는 한편 4차선이상 국도를 현재 3,041㎞의 두배가 넘는 7,131㎞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이 기간동안 건교부는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낙후지역 및 동서축 개발, 통일에 대비한 남북연결 도로망을 중점적으로 건설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건교부는 부족한 재원을 고속도로 통행료 현실화, 교통세 인상, 민자유치 등을 통해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 조용주(趙鏞柱)도로정책과장은 『도로확충에 따른 비용절감 및 시간단축에 따른 편익은 약 250조원으로 투자비의 1.4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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