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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15년만에 한국서 철수

연말까지만 지사 운영

글로벌 인터넷 포털업체인 야후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야후코리아는 올해 말까지만 한국지사를 운영하고 관련 사업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야후는 그동안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콘텐츠와 검색광고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최근 들어 여러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했다"며 "이번 결정은 장기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야후는 1997년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설립 초기 인터넷 열풍에 힘 입어 국내 포털 1위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이후 네이버ㆍ다음 등 국내 업체가 약진하고 구글까지 가세하면서 실적 부진에 내몰렸다. 현재 야후의 검색광고 점유율은 1%에도 못 미치고 있다.



야후 본사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야후는 최근 1년 동안 5명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알리바바에 투자했던 지분 76억달러를 매각하고 6억달러 이상을 신규 사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후발주자들이 가파르게 추격하면서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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