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저가 대형 LED TV로 반값 TV 대중화를 앞당겼던 G마켓, 옥션, 11번가 등이 일제히 3D 기능을 추가한 반값 TV를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11번가는 이날 유통업계 최초로 3D TV를 출시, 오전 11시부터 42인치 3D Full HD LED TV인 ‘쇼킹TV 3D’를 선착순 200대 한정 판매했다.
옥션도 이날 오후 3시부터 ‘올킬 리얼3D 풀 LED 42인치’를 76만9,000원에 250대 한정 판매했다. 저가형 3D TV로서는 드물게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해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게 했고 3D 안경은 일반형과 안경 착용자를 위한 클립형 각 2개씩 총 4개를 증정했다.
G마켓은 20일과 22일 ‘굳(GOOD) 3D TV’ 2종을 선보인다. 20일에는 42인치 3D TV를 77만9,000원에, 22일에는 55인치 3D TV를 149만원에 각각 오전 10시부터 250대씩 한정 판매한다. 55인치 저가 TV가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사가 이번에 내놓은 3D TV는 모두 국내산 풀 HD 편광형 패널을 택했고 제노스미디어(옥션), 케이디씨(G마켓), 엘디케이(11번가) 등 국내 업체가 제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로 인식되는 3D TV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TV 선택의 폭을 넓히게 됐다”며 “제품 성능뿐만 아니라 사후 서비스(A/S)도 갖추고 있는 만큼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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