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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ㆍ연말연시를] 숙취해소음료

본격적인 망년회 시즌을 맞아 숙취해소 관련 시장이 들썩이기 시작했다. 특히 한 해 매출의 50~80% 이상이 연말연시 겨울철에 집중되는 숙취해소 음료는 이미 최대 대목에 돌입한 상태. 지속되는 불경기와 건강을 위한 과음자제 분위기 등으로 주춤하다고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될 술자리를 겨냥해 각 업체들이 치열한 마케팅전에 돌입한 상태다. 이 시장에서 비중있게 유통되는 숙취해소 음료는 CJ㈜의 `컨디션F`와 ㈜그래미의 `여명808`, 종근당의 `땡큐` 등이다. 이들 중 CJ는 선발주자인 데다 2,5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불황에 시달리는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점유율을 85% 선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800억~850억원 수준. 불황의 여파로 지난 9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진 20% 가량의 고성장세가 꺾여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달부터 업계의 마케팅전도 치열하다.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시음회를 갖거나 주점을 순회하며 판촉전을 펼치는 한편, 대규모 경품행사까지 벌이는 등 연말 특수를 노린 총력전에 나선 상태다. CJ는 오는 20일까지 병뚜껑에 당첨 여부를 인쇄해놓고 모두 1,190명에게 9,0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는 `뚜껑따고 여행가자 대축제`라는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종근당은 전국 주점을 돌며 무료시음회를, 그래미 직원들은 매주 금요일 유흥가에서 미니버스를 동원한 취객 `귀가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CJ㈜-컨디션F 92년 출시 이래 숙취해소 음료의 최고 자리를 지켜 왔다. 쌀눈을 발효시켜 얻은 구루메가 주성분으로 위장관에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키고 흡수되는 양을 감소시킨다. 또 샴피니언 엑기스가 혈중 알코올대사를 촉진, 술을 빨리 깨게 하고 장내 유해물질을 제거해 술ㆍ음식냄새를 없애준다. 장내유해균(Welch`s균 등)의 활동을 억제해 장내 정상세균총을 유지함으로써 음주 후 복부팽만, 대장증상도 완화한다. 또 숙취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을 사전에 예방하는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처방, 아침을 상쾌하게 해준다. ▲종근당-땡큐 뚜껑에 2개의 고순도 키토산 캡슐을 내장시킨 숙취해소 음료다. 원광대 약대 한약학과 김형민 교수팀과 키토산 전문업체인 키토153㈜이 임상시험을 거쳐 숙취해소용으로 개발한 고순도 키토산이 주원료. 음료에는 쌀눈발효 추출물(구루메) 외 16종의 숙취해소 성분이 배합돼 있다. 알코올의 분해과정 중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신속히 분해, 알코올 흡수를 억제시켜 혈중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켜 준다. 음료에 벌꿀ㆍ로열젤리가 들어 있어 맛이 부드럽고 산뜻하며 혈당저하로 인한 무기력증도 완화사켜 준다.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 중이다. ▲정우약품-레이디필 피부트러블 예방 효과를 겸비한 여성용 숙취해소제다.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비타민BㆍCㆍE와 참깨농축액, 엉겅퀴, 굴육ㆍ심황 농축액 등 4종의 농축액을 함유해 피부탄력 유지, 숙취ㆍ메스꺼움ㆍ구토ㆍ두통증세 예방에 효과가 있다. 기존 숙취제거제와 달리 술을 많이 마시면 소변ㆍ땀과 함께 빠져나가는 비타민ㆍ미네랄 등을 보충, 피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수분ㆍ탄력을 유지시켜 준다. 정제 형태로 휴대하기 좋게 깜찍한 케이스에 넣어 판매한다. ▲㈜일화-해주로 일화 중앙연구소가 중국 북경 중의약 대학 왕면지 교수팀과 8년여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숙취해소 음료다. 중국 의학을 근거로 한 복방엑기스와 타우린을 배합해 음주로 피로해진 간을 보호한다. 해주로는 1차적으로 알코올의 체내흡수를 감소시켜 간의 알코올 분해능력을 높이고 2차적으로 흡수된 알코올의 체내분해 및 대사작용을 원활히 해 숙취를 해소한다. 숙취란 알코올이 흡수되면서 간에서 미쳐 소화하지 못한 술 찌꺼기인 아세트알데히드로 인해 생기는 인체내 부작용을 말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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