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업체인 삼손은 전기를 통한 경락자극으로 한방 침의 효과를 내는 전기자극기와 저주파자극기(사진)를 개발해 수출에 나섰다. 삼손은 “지난 3월에 베트남에 처음으로 수출한데 이어 최근에는 홍콩에 공급했다”며 “그 외에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두 제품은 현재 국제 의료기기 품질인증 시스템인 ISO 13485를 취득한 상태다. 특히 저주파자극기는 유럽의 CE와 미국의 FDA인증을 취득을 추진 중이어서 내년께는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도 노릴 계획이다. 두 제품은 끝이 뾰족한 스파이크 타입의 흡착도자를 인체의 경혈점에 부착한 뒤 전기 자극을 가해 기존의 인체에 침을 찌르는 침술 요법을 대체 할 수 있다. 아울러 PC를 통해 저주파 파형 및 변조주파수 등을 직접 세팅 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의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전기자극기는 스탠드형으로 8개 채널 및 16개의 도자를 사용 할 수 있으며 경락자극을 위한 파형 외에도 근육자극을 위한 파형 등 총 40개 유형의 다양한 파형을 탑재하고 있다. 저주파자극기는 이동이 간편한 컴팩트형으로 4개의 채널 및 8개의 도자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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