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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시장 점유율 20% 돌파

예스24 7.8%·인터파크도서 5.3% 차지

국내 출판시장에서 인터넷서점의 점유율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20일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간한 ‘2007 한국출판연감’에 따르면 2006년 출판시장 규모는 전년의 2조6,939억원에서 815억원(3.02%) 감소한 2조6,124억원으로 추산됐으며, 이 가운데 인터넷서점이 차지하는 비율은 21.8%(5,703억원)로 조사됐다. 인터넷서점의 성장률은 2003년 25.7%를 기록한 뒤 2004년 8.7%로 전년에 비해 주춤했으나 2005년 20%, 2006년 26.9%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 전체 출판시장에서 주요 인터넷서점의 매출 점유율을 살펴보면 예스24가 7.8%(2,045억원), 인터파크도서가 5.3%(1,37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서점이 이처럼 외형적으로 성장세를 나타낸 것에 비해 전국 오프라인 서점 숫자는 2002년 2,328개에서 가장 최근 통계인 2005년 현재 2,103개로 9.6% 줄었다. 한편 2006년 신간 발행 종수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4만5,521종이었고, 신간발행 부수는 5.5% 감소한 1억1,313만9,627부였다. 이와 함께 전자출판 시장 규모가 전년 2,625억원에서 3,641억원으로 39% 증가했으며, 책 값은 평균 1만1,258원에서 1만1,545원으로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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