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자연재료로 만든 프리믹스 제품인 ‘백설 자연재료 부침가루’(이하 부침가루)의 매출이 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해 말 출시된 부침가루의 매출은 출시 1개월 만에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자사의 전체 부침가루 제품 매출의 25% 비중까지 늘었고 설 명절 판매기간에는 평소의 4배 가까이 매출이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침가루는 일반적으로 프리믹스에 첨가되는 합성재료인 베이킹 파우더를 사용하지 않고 주재료인 밀가루에 양파가루, 마늘가루, 후춧가루, 천일염 등 5가지 재료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부침가루의 성과에 힘입어 올해 자연재료를 사용한 프리믹스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송명근 CJ제일제당 프리믹스 총괄 브랜드매니저는 “그 동안 일반적인 중저가 제품과 유기농 재료 등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양분돼 있었던 프리믹스 시장에 자연재료 제품을 앞세워 중간 단계의 매스티지(대중적 명품)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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