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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공 PE­PP공장 완공/연산 63만여톤 체제로

(주)유공(대표 조규향)은 울산단지에 연산 13만5천톤 규모의 폴리에틸렌(PE·Poly Ethylene)공장과 15만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PP·Poly Propylene)공장을 완공, 14일 가동에 들어갔다.지난 95년부터 2천1백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이 공장은 PE, PP 생산시설과 완제품을 자동으로 포장, 수송하는 3만6천톤 규모의 자동화 창고로 구성된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유공은 밝혔다. 이 공장의 완공으로 유공은 현재 20만톤, PP 15만톤 등 35만톤 체제에서 PE 33만5천톤, PP 연산 30만톤 등 모두 63만5천톤의 생산체제를 갖춰 한해에 1천9백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공은 이 공장이 본궤도에 오르면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Low Density Poly Ethyiene)과 고밀도폴리에틸렌(HDPE·High Density Poly Ethyiene)을 병행생산하던 기존 제1공장을 LDPE 전용으로, 이번에 완공한 제2공장을 HDPE 전용공장으로 사용하고 PP공장도 제1공장은 코폴리머, 제2공장은 호모폴리머 등으로 제품별 전용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이를 통해 유공은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수출지역도 다양화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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