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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먼저 끊으면 통화요금 부담"
입력2004-12-20 18:48:20
수정
2004.12.20 18:48:20
KTF 공모전에 아이디어 만발
통화하다 먼저 끊는 사람이 요금을 뒤집어쓰는 ‘버티기 요금제’, ‘운전모드’로 설정하면 벨소리 대신 전화한 사람 이름이 나오는 ‘운전 중 안전 휴대폰’…
KTF가 진행 중인 ‘모두의 010 모두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쏟아진 톡톡 튀는 제안들이다. KTF는 요금제, 휴대폰, 부가서비스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와 상품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는 이번 공모전에 4주간 1만2,000여건이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KTF의 010 웹사이트(www.010.com)에는 지금까지 80만여명이 방문했으며, 주간 베스트 아이디어를 방문자들이 직접 평가해 선정할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아침ㆍ점심ㆍ저녁 식사시간 때마다 통화요금을 깎아주는 ‘밥은 먹고 해라 요금제’와 자신이 먹은 음식의 칼로리를 계산해주는 ‘다이어트 서비스’ 등도 기발함을 인정받은 제안들이다.
KTF는 주간별 베스트 아이디어를 10개씩 총 50개를 뽑은 뒤 고객평가와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를 선정ㆍ시상하는 한편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현실화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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