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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미증시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

다우지수 9803.05 -9.93 (-0.10%)나스닥 1939.1 -4.09 (-0.21%) S&P500 1046.76 -2.72 (-0.26%) 미국 증시 동향 - 경제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추세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약세 마감. 3분기 실적이 긍정적이지만 4분기 전망이 분명하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 - 증시는 전날 인텔의 순익 급증 등의 호재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 개장 전 발표된 9월 소매판매는 감소했으나 예상했던 수준이어서 긍정적으로 평가. 증시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세로 돌아섰고 오후 반등했다 다시 하락하는 널뛰기 끝에 약 보합세로 마감. - 달러화는 하루 만에 반등. 이날 오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경기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발표하는 등 경제 호전 기대가 반영된 것. 채권과 금값은 하락.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부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인텔효과에 힘입어 0.31% 오른 475.41을 기록. 또 반도체 장비재료협회가 8월 세계 장비 판매가 5.7% 늘어나며 5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발표, 장비주들도 선전. - 전날 3분기 순익이 25년래 최대 폭 증가했다고 발표한 인텔은 2.2% 상승. 인텔의 순익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배 이상 증가.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3.4%, 3.1% 상승.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2% 상승. -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은 3분기 흑자 전환했다고 발표. 특별비용을 제외한 순익은 4억4800만 달러로 36% 감소. GM은 연간 순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으나 주가는 0.75% 하락. - 다우 종목인 코카콜라는 JP모간이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높인 가운데 1.2% 상승.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델은 2% 가까이 급락했다가 막판에 0.58% 상승 반전에 성공. 오라클은 1.70% 하락. 야후는 2.06%, 이베이는 1.59% 하락. - 미국 5위 은행인 와코비아는 부실채권 감소에 따른 비용감소와 소매 금융 호조에 힘입어 3분기 순익이 작년보다 21% 급증했다고 발표. 7위 은행인 플릿보스턴 파이낸셜도 3분기 순익이 17% 증가. 그러나 두 은행은 각각 0.05%와 0.3% 하락. < 시간외 거래 > - IBM은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3분기에 17억9000만달러, 주당 1.0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힘.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9센트보다 개선된 것. 3분기 매출액은 215억달러로 지난해보다 9% 늘어났으나, 예상치 21억8500만달러보다는 하회. IBM의 실적 호전은 서비스 매출의 증가 때문으로 풀이. IBM은 지난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로부터 컨설팅 부문을 인수, 프로그램과 서비스 부문의 매출을 끌어 올렸음. 3분기 서비스 매출은 17% 증가. IBM은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 부문의 과감한 매각과 3000여명의 감원 등으로 비용을 감소. IBM은 그러나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년에 1만명의 직원을 신규 고용할 것이라고 밝힘. IBM은 정규 시장에서 0.02% 올랐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하락 중. 경제지표 동향 - 경제 회복세는 보다 탄력을 받는 모습. FRB의 베이지북은 자동차 판매 위축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 고용도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힘. - 뉴욕연방은행은 뉴욕지역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10월 33.7로 9월의 18.4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 전문가들은 소폭 하락을 예상. - 상무부는 9월 소매판매가 0.2% 감소했다고 발표. 소매 판매가 줄어든 것은 4월 이후 5개월 만의 일. 그러나 자동차가 2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6% 감소하는 바람에 전문가들은 이 정도의 감소를 예상했었음.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증가. 또 8월 증가율은 당초 0.6% 큰 폭인 1.2%로 수정. [대우증권 제공] <평양=공동취재단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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