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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값 약세로 뒷걸음
입력2003-01-22 00:00:00
수정
2003.01.22 00:00:00
이재용 기자
삼성전자(05930)가 D램 가격 약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31만원선을 위협 받고 있다.
22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7,500원(2.35%) 떨어진 31만1,500원에 마감했다. 이 같은 약세는 DDR D램 가격이 5달러 선을 밑도는 등 약세를 기록하면서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DDR D램 가격은 5달러선이 무너지며, 평균 4.92달러에 거래됐다.
정창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부 D램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다만 D램 경기가 올 2ㆍ4분기에 저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서는 시점은 2ㆍ4분기 이후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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