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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으뜸 중소기업(대전)] 에그텍
입력2003-07-03 00:00:00
수정
2003.07.03 00:00:00
남문현 기자
에그텍(대표 윤택진)은 계란 선별기와 집란기, 사료배급기 등의 종합 양계기기를 전문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 86년 섬유 및 공작기계 부품 가공업체로 출발, 축적된 부품가공, 조립기술을 응용해 중기청 기술혁신개발사업으로 계란선별기, 자동포장기 등을 개발해 냈다.
과거 양계전문 기기들은 대부분 양계농가들이 고가의 수입품을 들여와 가격이나 사용면에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에그텍은 이 기기들을 자체 기술로 개발, 국산화해 저렴하고도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들을 직접 공급하는 국내 대표적인 업체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제품인 계란선별기 A-2000시리즈는 선별과정에서 깨진 계란이 나오는 비율을 대폭 줄이고 빠르고 안정적으로 좋은 계란을 골라내는 기능을 갖췄다. 상향식 집란 방식에 컴퓨터에 의한 설계를 도입함으로써 정확한 선별이 가능하다. 또 부식 방지를 위해 아연도금강판으로 제작했다. 분해 조립이 가능하며 또한 자동으로 동시에 원격감시제어와 운전자료 저장 등의 인쇄 및 통신기능의 추가로 단순 선별기가 아닌 종합 양계경영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최근 에그텍은 a-2000에의 개발에 이어 a-1500기종과 a-2500의 업그레이드 제품, a-4000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로써 에그텍은 가격대별 성능을 다양화 시켜 소비자들의 편의와 기호에 맞는 제품군 라인업을 완료했다. 이와 동시에 세척기능, 건조기능, 코팅기능 등을 추가, 보완시켜 종합 선별시스템을 제공하게 했다.
에그텍 관계자는 “이제 해외에서 수입되는 어느 기기에도 기술력이나 품질 면에서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30만수 이상 대용량 농장에서도 불편없이 우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042) 935-0707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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