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연례 개발자회의(WWDC)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1일 포브스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애플은 “잡스를 비롯한 경영진이 WWDC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 터치 등을 구동하는 차세대 소프트웨어 iOS5와 클라우드 서비스 아이클라우드, 새로운 버전의 맥OS X 등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건설하는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아이클라우드는 기존의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인 ‘모바일미’에 음악 클라우드 서비스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OS5는 기존 iOS4의 기능 업그레이드에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내 IT전문 미디어들은 애플이 징검다리 제품인 ‘아이폰4S’를 내놓고 아이폰5는 내년에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아이폰4S는 아이폰4의 프로세서와 카메라 등 일부 사양만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이다. 한편 잡스는 지난 암치료를 위해 1월 병가에 들어간 후 3월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예술센터에서 열린 ‘아이패드2’ 공개행사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