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상반기 영업이익 22억원 흑자

진에어는 지난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액 729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494억원 영업이익 21억원보다 매출액이 47%, 영업이익이 6% 증가한 기록이다. 진에어는 지난 상반기 유가 상승 등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시점이었지만 국제선 등 노선 확대를 통해 실적 상승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취항 이래 7월 말 현재까지 누적 탑승인원 380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12월 21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국제선은 현재 44만 명의 누적 탑승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진에어는 하반기 노선 확대를 위해 이달 B737-800 항공기를 1대 도입한 데 이어 오는 12월에 같은 기종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해 항공기 보유 댓 수를 총 7대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인천-홍콩 노선 취항을 검토 중이다.

진에어는 하반기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장, 그리고 제주 노선 증편을 통해 흑자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 연간실적으로 매출액 1,571억, 영업이익 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진에어는 취항 3주년을 기념해 오는 9월 30일 까지 김포-제주 노선 이용 고객에게 기내에서 행운권 추첨을 통해 대유랜드 사격이용권 등 12종의 경품을 증정하고 항공권 하단에 제주도 현지 관광지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