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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산타랠리ㆍ1월효과 겨냥 고배당ㆍ경기민감주 관심을”
입력2003-11-26 00:00:00
수정
2003.11.26 00:00:00
김상용 기자
`산타랠리`와 `1월 효과`등의 캘린더 효과에 대비해 고배당주와 경기 민감주에 대해 관심을 높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신증권은 26일 LG카드의 유동성 문제와 비자금 수사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있지만 산타랠리와 1월 효과를 겨냥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며 이같이 분석했다.
산타랠리는 12월말 배당투자 등에 대한 수요로 인해 주가가 오르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이며 1월 효과는 새해 증시에 대한 강한 기대감으로 1월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묶어 캘린더 효과라고 부른다.
조용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이 침체돼 있을 때에는 캘린더 효과가 더욱 크게 작용한다”며 “미국에서 추수감사절(27일)이 다가오면서 대규모의 대기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 것도 12월 장세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 증시에서도 정치자금 수사 등이 연말에는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말연초에 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경기민감 기술주와 고배당관련주ㆍ엔터테인먼트주ㆍ실적호전 중소형주 등에 대해 저점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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