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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재정3법 절충 진통
입력2001-12-14 00:00:00
수정
2001.12.14 00:00:00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14일 양당 원내총무ㆍ제2정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3법 처리방향에 대한 절충에 나섰으나 여야간 입장차가 적지 않아 진통을 겪었다.'기금관리법' 개정방향에 대해 한나라당은 기금의 주식투자를 허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에 반대했으며 '재정건전화법'의 경우도 한나라당이 국가부채의 범위에 채무보증액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당은 난색을 표했다.
이밖에 '예산회계법'에 대해서도 여야는 재정 효율성과 투명성 제고라는 원칙에는 동의했지만 특별회계와 기금정비계획 국회 보고 여부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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