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투자전략은 어렵게 접근할 필요가 없다. 증권주 투자포인트는 2011년 코스피 전망이 어느 때보다 밝다는 점이다. 2011년에는 주식거래대금이 일평균 7조5,000억원에서 최대 12조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랩 어카운트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코스피상승으로 공모 펀드의 환매 부담도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증권주의 영업환경이 급격히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증권주의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뜻이다.
경험적으로 살펴볼 때 증권주는 상승 초기에 브로커리지(위탁영업)에 강점을 보유한 증권주가 먼저 오르고, 자산관리 영업에 강점을 보유한 종목이 바통을 이어가는 흐름을 발견할 수 있다. 2011년 또한 코스피 상승국면 초기에 주식거래대금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비슷한 양상이 나타날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소매영업(리테일)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증권주 중에서도 대장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우리투자증권은 자산관리 영업의 강점과 더불어 브로커리지 경쟁력도 함께 강화시키는 전략을 수행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는 중이다. 아울러 2011년에는 우리금융 민영화가 예정돼 있어 우리투자증권의 인수ㆍ합병 등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주가의 재평가가 진행되리라 판단한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을 2011년 증권주 중 최선호주(톱픽ㆍTop Pick) 로 ‘매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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