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컴퍼니는 17일 이 회사의 모바일 액세서리 브랜드인 ‘아이루’를 앞세워 오프라인 가맹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문진 신티컴퍼니 대표는 “국내 스마트폰, 태블릿PC 가입자 수가 이미 3,000만 명을 훌쩍 넘어섰기 때문에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규모도 지난해 5,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1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가맹점주가 저자본으로 ‘아이루’ 매장을 오픈할 수 있어 가맹사업에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디컴퍼니는 이에 따라 겟엠 ‘아이루’ 가맹사업본부를 출범시키고 애플사의 아이패드미니ㆍ아이폰5ㆍ아이폰4ㆍ뉴아이패드ㆍ아이패드2용 가죽케이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3ㆍ갤럭시노트10.1ㆍ갤럭시노트2ㆍ갤럭시탭용 가죽케이스, 넷북ㆍ노트북용 파우치ㆍ모니터받침대(아이보드) 등 ‘아이루’의 최신 제품들을 가맹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디컴퍼니는 초기에는 기존의 케이스 전문샵이나 휴대폰 매장 내 ‘아이루’ 판매 공간을 통해 가맹 사업을 진행하고, 중기에는 ‘아이루’ 및 타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케이스 전문 매장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기에는 ‘아이루’ 전용샵을 비롯해 게임기, 문구 등까지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신디컴퍼니는 내년 연말까지 최소 100개의 ‘아이루’ 가맹업체를 전국적으로 구축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에서 수입 대체효과를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가맹 사업 투자비용은 150만원~1,500만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경기는 불황이지만 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저비용으로도 '아이루' 가맹사업에 참여가 가능하고, 본사 차원에서도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 수단을 제공해 ‘아이루’ 가맹점주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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