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IT) 서비스 기업인 LG CNS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IT서비스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사는 1일 차세대 IT서비스 개발 및 시장확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MS 미국 본사의 전세계 국가별 제휴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에선 MS의 IT파트너로 LG CNS가 선정된 것. 이에 따라 LG CNS와 MS는 클라우드 컴퓨팅, IT 컨버전스 등 차세대 IT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협력하고 기술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의 경우 이메일ㆍ각종 그룹웨어 등을 통합한 ‘원스톱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여 기업들의 업무효율성 제고 및 비용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MS는 자사의 클라우드 관련 기술을 제공하고 본사 전문가와의 협업을 지원하게 된다. LG CNS는 이밖에도 각종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MS의 플랫폼을 통해 최적화해 서비스하고, MS의 영업망을 활용해 북미ㆍ유럽ㆍ중국ㆍ일본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김대훈 LG CNS 사장은 “MS와의 협력을 통해 2020년까지 매출을 10조원까지 끌어올리고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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