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69개사의 1분기 이자보상배율은 4.45배로 작년 1분기(3.38배)보다 높아졌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배율이 높아진 것은 기업들의 채무상환능력이 그만큼 좋아진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상장사들의 이자비용은 작년 1분기의 3조6,595억원에서 3조3,274억원으로 9.0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조104억원에서 14조8,117억원으로 5.72% 증가해 이자보상배율이 높아졌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적은 회사는 104개사로 전체의 18.28%를 차지했다. 작년 1분기의 112개사(19.68%)보다 8개사 줄었다.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 기업은 44개사로 전체의 7.73%를 차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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