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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영업익 1,000원 중 이자로 225원 지출

지난해 보다 36원 줄어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은 영업이익 1,000원당 이자 비용으로 225원을 지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이자 비용이 36원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하락과 영업이익의 증가가 이자 비용은 낮춘 요인으로 지목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69개사의 1분기 이자보상배율은 4.45배로 작년 1분기(3.38배)보다 높아졌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배율이 높아진 것은 기업들의 채무상환능력이 그만큼 좋아진 것을 의미한다.

이 기간 상장사들의 이자비용은 작년 1분기의 3조6,595억원에서 3조3,274억원으로 9.09%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4조104억원에서 14조8,117억원으로 5.72% 증가해 이자보상배율이 높아졌다.



영업이익이 이자비용보다 적은 회사는 104개사로 전체의 18.28%를 차지했다. 작년 1분기의 112개사(19.68%)보다 8개사 줄었다.

이자비용이 '0'인 무차입 기업은 44개사로 전체의 7.73%를 차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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