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탤런트 변정수(33)가 최근 아프리카 케냐에서 큰 사랑을 실천했다. 변정수는 지난 15일부터 열흘 동안의 케냐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평소 아동학대 문제에 관심이 깊은 변정수는 2002년부터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그의 해외 봉사활동은 2005년 방글라데시와 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이번 케냐에는 남편과 큰 딸 채원이가 동행했다. 변정수는 봉사활동 기간 동안 한국공연을 앞두고 있는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연습을 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라니 합창단은 29일부터 한 달간의 일정으로 한국에서 공연한다. 지라니 합창단은 굿네이버스에서 지난해 케냐 빈민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음악 인재를 양성을 위해 창단한 합창단이다. 변정수는 합창단 창단 당시 이들의 단복 제작을 지원하는 등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변정수의 이번 케냐 방문에는 평소 그와 친분이 깊은 사진작가 조선희가 동행해 변정수의 모습을 담아 온것으로 알려졌다. 변정수의 케냐 봉사 활동은 29일 오전 9시 30분 SBS TV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을 통해 공개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