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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지배력 강화위해 마케팅 '올인' [SK, 세계를 향한 나래] 관련기사 성장·글로벌 경영 양날개 '제3의 창업' "올 경영 키워드는 투자와 수출" 최태원회장 '글로벌 경영' 계속 시장 지배력 강화위해 마케팅 '올인' SK에너지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SK에너지- '3기 지상油田' 올 4월께 완공 SK텔레콤 "자율책임경영… 월드리더 도약" SK C&C '고객중심 서비스 체제 강화' SK텔레콤 김신배 사장 SK건설 "올 9조 8,000억원 수주" SK건설 유웅석 대표이사 사장 SK해운 '런던등 핵심거점 역량강화' SK증권 '자산관리특화 금융사로 도약' SKC '화학·필름·세라믹' 삼각축 워커힐 '지속적인 고수익 창출 기반 구축' SK네트웍스 "상상 뛰어넘는 사업모델 창출" SK네트웍스 "수입차 직수입 '돌풍'" “올해의 승부처는 마케팅이다.” 2008년을 맞이한 SK그룹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최대 화두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마케팅을 집중 강화한다는 계획을 그려 놓았다. 이미 지난해 12월 마케팅 전문회사 설립 추진단을 발족했으며 올 상반기 중 그룹 계열사의 통합 마케팅을 담당할 전문 회사를 세울 계획이다. SK그룹은 현재 국ㆍ내외 마케팅 전문기업 인수ㆍ합병(M& A)을 위해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외부의 마케팅 전문가도 속속 영입하는 중이다. SK가 올해 마케팅 ‘올인’ 전략을 세운 것은 최태원 회장의 뜻을 배경으로 한다. 최 회장은 최근 “지난 2~3년 동안 글로벌 경영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면 올해부터는 마케팅 강화를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어내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현재 SK는 각 계열사별로 OK캐쉬백, 스피드메이트, t포인트, 싸이월드 도토리 등 각종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그룹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고 발전시킬 필요성이 대두된 상황이다. 그룹 관계자는 “2,500만 명이 가입한 OK캐쉬백과 2,000만 명이 넘는 SK텔레콤의 고객관리를 효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문회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국내 정유 및 통신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고객을 확보하기 보다는 기존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는 방법이 중요해진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는 주유ㆍ이동통신ㆍ초고속인터넷ㆍ금융을 결합한 통합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SK는 마케팅전문회사를 설립하게 되면 OK캐쉬백 고객 정보와 SK텔레콤 고객 정보를 공유, 공격적인 공동 마케팅에 나설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현재 계열사 서비스별로 나뉘어 있는 고객 정보를 공동 활용해 타깃ㆍ통합 마케팅을 시행해 효과를 한층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룹 관계자는 “하나로텔레콤 인수 및 미국의 스프린트넥스텔 지분투자도 국내ㆍ외 마케팅 능력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3년 동안 그룹의 전략 모델은 마케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8/01/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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