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 플러스] 대신증권 '대신멀티롱숏펀드'
투자자 수요 반영한 롱쇼트 전략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co.kr
대신증권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우수한 수익률로 무장한 공모형 롱쇼트펀드 '대신멀티롱쇼트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최근 한국증시가 뚜렷한 상승모멘텀 없이 박스권 장세가 계속되면서 시장흐름과 큰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공모형 롱쇼트펀드가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있다. 이미 2조원이 넘는 돈이 롱쇼트펀드로 몰렸지만 롱쇼트펀드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대신멀티롱쇼트펀드는 이익모멘텀, 밸류에이션, 수급 등 다양한 분석을 통해 국내 주식을 롱쇼트로 운용해 초과 수익을 얻는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다. 펀더멘탈 분석을 통해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매수(Long)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과 주가지수선물을 매도(Short)한다. 롱쇼트전략은 매수 유일 전략의 하락 리스크를 방지하고, 시장흐름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롱 포지션의 시장국면별 구성 변화와 쇼트 포지션의 비중 조정이 핵심이다.
대신멀티롱쇼트펀드는 롱쇼트전략 이외에도 매크로 이벤트드리븐 전략과 전략적 바이앤홀드 전략도 구사한다. 매크로 이벤트드리븐 전략은 환율, 금리, 유가 등 글로벌 주요 거시경제 변수 등을 분석해 국가 간 롱쇼트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전략적 바이앤홀드 전략은 시장흐름에 상관없이 좋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 뒤 보유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대신멀티롱쇼트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6.77%(3월24일 기준)로 공모롱쇼트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이상훈 대신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팀장은 "최근 롱 포트폴리오와 쇼트 포트폴리오 모두 높은 수익을 기록 중"이라며 "공격적인 운용보다는 꾸준한 수익을 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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