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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 원격지 통신장비 고장 자동통보
입력1999-10-21 00:00:00
수정
1999.10.21 00:00:00
송영규 기자
경남정보시스템(대표 이상구·李尙九)는 1년반동안 4억여원의 투자비를 들여 최근 이동통신 또는 회선임대사업자가 사용하는 데이터통신장비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일반전화선을 이용해 보수유지센터요원이나 중앙제어시스템에 고장내용을 전달해 주는 「원격 자동경보전송장치(사진)」를 개발하고 본격시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모든 통신장비는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면 경보음과 신호를 내보내게 된다. 이시스템은 이신호를 관리자에게 무선호출기로, 또는 중앙통제센터에 어느 부분에 어떤 고장이 났는지등을 코드번호를 통해 알려주게 된다. 따라서 관리자는 앉은 자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PCS나 핸드폰 기지국에 어떤 문제가 생겼는지를 알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다.
기존에는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된 기지국 통신장비 고장에 대비해 업체들마다 월 30~40만원 가량의 전용선을 설치해 놓고 있었다. 하지만 이장치를 이용하게 되면 전화비만으로 이상유무를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관리자가 자신이 사용하는 컴퓨터의 통신프로그램이나 호스트로 원격지에서 자체 점검하고 수리할 수 있는 등 사용상의 편리함도 갖추고 있다.
李사장은 『현재 두루넷에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이동통신 및 회선임대사업자들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032) 812-1501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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