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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박, "美진출 추진 주니어 원스톱 관리"
입력2004-09-08 19:35:29
수정
2004.09.08 19:35:29
'시너지 골프 코리아' 설립 국내활동 시작
“미국 무대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원스톱(one-stop) 매니지먼트를 하고 싶습니다.”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PGA와 LPGA 등 양대 협회에 동시에 클래스 A 멤버로 등록된 크리스티 박(35ㆍ박혜영)이 국내 활동을 시작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시너지 골프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며 골프장 매매 및 운영, 골프스쿨, 선수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전개해 온 크리스티 박은 8일 “최근 시너지 골프 코리아(02-2192-3579)를 설립했다”며 국내로 활동영역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0년 10세때 미국으로 이민 가 12세 때부터 골프를 배운 크리스티 박은 골프 장학생으로 미국 동부 페퍼다인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다양한 주니어 대회와 대학 선수권에서 우승한 촉망 받던 선수 출신. 아니카 소렌스탐, 필 미켈슨 등과 함께 주니어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프로 전향의 꿈을 접고 골프 컨설턴트로 전향한 그는 98년 PGA, 99년 LPGA ‘클럽&티칭 분야’ 클래스A 자격 증을 획득, 보기 드문 이력의 소유자가 됐다. 여성 PGA 클래스 A멤버는 전체 1만7,000명의 멤버 중 2%에 불과하며 한국은 물론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그가 유일하다.
지난해 코리 페이빈, 올해 프레드 커플스의 국내 초청 계약을 성사시켰고 올해는 어니 엘스의 한국 초청을 중개하는 등 유명 선수 초청으로 국내 골프계와 인연을 맺어 온 크리스티는 “이제 유망 주니어 선수들의 미국 진출을 돕겠다”며 한국과 미국 골프의 가교 역할을 자처했다.
“미국에 진출할 마음이 있다면 중학교 1~2학년 시절부터 미국 문화에 익숙해지고 미국 내 주니어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인맥을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힌 그는 “현재 운영 중인 캘리포니아주 임페리얼 레이크 골프장내에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갖춘 스쿨을 마련해 교육시키고 프로 데뷔는 물론 스폰서 계약까지 일괄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투어 선수 외에도 골프와 관련된 다양한 직종이 있으므로 본인의 적성에 맞춰 진로를 상담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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