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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세금탈루 우려 법인 5만여곳 집중관리
입력2009-03-12 18:01:05
수정
2009.03.12 18:01:05
국세청이 수입금액 누락 등을 통해 세금을 탈루할 우려가 있거나 법인 신용카드의 사적사용 등 변칙적인 회계처리를 할 개연성이 높은 5만여개의 법인에 대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국세청은 오는 3월 말까지 실시되는 법인세 신고와 관련해 고의적으로 세금을 탈루하는 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세청은 상시세원분석 시스템과 자영업법인 개별관리 시스템을 통해 수집한 과세자료를 종전 신고내용과 대조해 수입금액 누락, 비용 과다계상, 조세 부당감면 등 탈루 우려가 있는 대법인 및 자영업법인 7,897개에 대해 사전에 성실신고를 안내했다.
아울러 접대성 경비 분산처리, 법인 신용카드 사적사용 등 과거 법인세 신고 때 변칙적으로 회계처리를 했거나 할 개연성이 높은 4만1,635개 법인에 대해서도 전산분석 자료를 개별 통지했다.
국세청은 이들 법인에 대해서는 3월 법인세 신고 내용을 이른 시간 내에 분석해 변칙 회계처리, 분식을 통한 소득조절 행위, 고의적인 세금축소 신고행위를 한 법인은 세무조사 대상으로 우선 선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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