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스웨덴 경제지] "다임러-볼보 합병 협상중"

다임러-크라이슬러(DC)가 스웨덴 자동차 제조업체인 볼보사의 인수합병을 검토중이며 현재 양사가 가격을 협상하고 있다고 스웨덴의 경제지 다겐스 인두스트리가 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DC가 볼보의 트럭, 버스, 중장비 등 부문을 170억달러(약 20조1,79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비공식적으로 제의했으나 볼보 이사회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볼보는 모두 208억달러(24조6,896억원)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양사간 협상의 주요 장애물은 가격문제로 DC는 볼보 주식 1주당 330크로나(4만5,837원)를 제시했으나 볼보는 400크로나(5만5,560원)를 고집하고 있다. 볼보의 요구 가격은 실제 가치보다 상당한 액수의 웃돈을 붙인 것이다. 양사는 그러나 이같은 보도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DC는 독일의 다임러와 미국의 크라이슬러가 합병한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업체이며 볼보는 지난 1월 승용차 부문을 미국의 포드사에 58억달러에 매각했었다. 한편 이 신문이 2주일 전에도 양사간 인수합병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는데 당시 DC측은 보도 내용을 강력히 부인한다면서『양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지도 않고 우리가 볼보를 합병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