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자 백화점들이 내친 김에 내수 회복세를 설 대목까지 이어가기 위해 오랜만에 광고전을 벌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그리고 선물하는 것’이라는 카피로 설날맞이 CF를 방영, ‘제품 그 이상의 행복을 전하는 고객중심의 백화점’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 ‘MY HAPPY STORY'라는 슬로건을 통해 신세계백화점은 단순히 상품을 구입하는 장소가 아닌 고객의 행복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특별한 곳이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 있다. 신세계는 인쇄매체 광고(사진)에도 고객의 행복한 이야기를 담는다는 의미에서 쇼핑백 모양의 레이아웃을 사용했다. 신세계측은 “이번 광고를 통해 신세계가 행복한 가정,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백화점이라는 이미지를 심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이금희 아나운서를 백화점 상품권 광고모델로 기용, 친근감과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상품권 광고이지만 성공적인 다이어트로 주목받은 이금희 아나운서가 나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 인간적인 정겨움 등을 전하면서 롯데백화점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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