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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일자리 창출 총력"

올 5.2% 늘리기로

재계 총수들이 장기불황으로 인한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투자확대를 통한 일자리 늘리기에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재계는 또 최근 삼성ㆍ두산그룹 등 기업에 대한 압박이 위험수위로 도달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반기업정서 해소에 힘쓰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오후 전경련회관에서 10월 회장단회의를 갖고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장단은 올해 10대그룹의 고용인원을 지난해에 비해 1만3,500명(5.2%) 늘어난 27만5,30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나가기로 했다. 회장단은 또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이 기업들을 강도 높게 압박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반기업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검찰 수사 등이 기업활동을 저해하지 않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회장단은 투자확대와 신기술 개발 등 기업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는 한편 윤리ㆍ투명경영을 한층 강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섬으로써 기업에 대한 사회의 반감을 줄이는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장단은 오는 11월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2005’가 차질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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