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신공영 법정관리 파문(초점)

◎자금시장 경색초래 “큰 타격” 우려속/“영향 미미…대세 이상없다” 전망도신용공황이 해소될 기미를 보이는 와중에 불거진 한신공영의 법정관리 신청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한신공영은 1조원이 넘는 부채의 이자부담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기습적으로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같은 사실이 장중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30일 주식시장에서 한신공영 주가는 최근의 상승추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40원 오른 3천5백60원으로 마감됐다.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3백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7백50선에 근접하면서 경계매물이 출회되고 있는데다 연이은 상승에 따른 경계매물로 조정양상을 보이는 주식시장의 조정기간이 길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한신공영의 법정관리신청을 계기로 자금시장이 신용공황상태로 복귀해 금리가 상승세로 반전될 경우 주식시장은 큰 타격을 입을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다수 증권전문가들은 『한신공영은 계열사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근 그룹사의 부도처럼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회사채수익률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고 달러 대 엔화환율이 반등하는 등 증시주변 환경도 때마침 악화될 조짐이지만 일시적인 현상이지 기본 추세의 변화가 아니며 한신공영의 부도가 자금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고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30일 강세를 보였던 저가건설주들과 차입금부담이 큰 기업들은 영향을 받지 않을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계기업들의 주가는 연초이후 연이은 대형부도로 하락할 만큼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최상길>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