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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함께하는 APEC] <기업전시관> SK텔레콤
입력2005-11-03 14:19:50
수정
2005.11.03 14:19:50
준·핌등 2.5세대보다 속도 7배 빠른 3.5세대 이통 선보여<BR>영화 한편 1~2분만에 다운로드<BR>엔터테인먼트등 부가서비스도 눈길
SK텔레콤은 ‘유비쿼터스(Ubiquitious) 리더, SK텔레콤’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비쿼터스 & 컨버전스’, ‘멀티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등 두 가지 테마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내년에 상용화될 예정인 3.5세대 이동통신기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ㆍHigh Speed Data Packet Access) 서비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HSDPA는 휴대폰으로 영화 한 편을 불과 1~2분 사이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기술이다.
◇3.5세대 이통기술 HSDPA 시연=HDDPA는 3세대 이통기술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훨씬 빠르다. HSDPA의 데이터 전송속도는 14.4Mbps. 이는 현재 준이나 핌 등 2.5세대 통신기술에 비해 7배, WCDMA에 비해선 5배나 빠른 것이다. 영화 한편을 1~2분만에 휴대폰이나 PDA 등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뿐더러 초고속 무선인터넷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APEC을 통해 SK텔레콤이 처음으로 시연 및 체험 행사에 나설 HSDPA의 경우 아직 전용단말기가 출시되지 않은 탓에 일단 노트북과 PDA로 시연을 하게 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에서 노트북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상대방과의 고화질 화상통화를 선보인다. 또 영화를 비롯한 대용량 멀티미디어 고속 다운로드 등 훨씬 더 수준이 높아진 서비스들을 각국 정상이나 시민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WCDMA 및 HSDPA망 구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에 5,500억원 상당의 장비를 발주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50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서울을 비롯해 APEC이 열리는 부산지역 등 전국 23개시에 HSDP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SK텔레콤은 부산 APEC을 통해 HSDPA 시연회를 가진 후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유비쿼터스와 컨버전스 서비스 총출동=SK텔레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모바일 강국 리더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하기 위해 유비쿼터스 및 컨버전스와 관련된 첨단 서비스들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부터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통해 위성DMB를 시작한 이동통신 사업자로서의 위용을 APEC 정상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영상과 음악 방송 37개 채널에 영어방송 등을 추가해 이번 전시회에서 서비스한다.
이와 함께 통신과 교통서비스가 어우러진 텔레매틱스도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텔레매틱스 키트를 이용해 최단 거리 검색이나 모의 주행 서비스와 함께 보행자들을 위한 ‘보행자 길안내 도우미’ 서비스, 모바일 뱅킹과 결제 등이 포함된 모네타 서비스 현황도 소개된다.
특히 앞으로 유비쿼터스 사회의 주축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RFID 기술도 선보인다. RFID 리더가 장착된 PDA로 정관장의 품질보증, 원산지, 상품정보 등을 읽어 인삼의 진품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연한다.
또 휴대폰을 통해 집 안팎에서 자유롭게 가전이나 방범 장치 등을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디지털 홈 서비스도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 한 자리에=컨버전스와 차세대 이통기술 뿐 아니라 현재 국내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고 있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전세계에 소개된다.
SK텔레콤은 우선 온오프라인 뮤직포털인 ‘멜론(MelOn’) 서비스에 대한 시연 및 체험 행사를 통해 음악이 PC, 휴대폰, MP3 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디지털기기에서 자유롭게 구동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음악과 함께 주요한 차세대 부가서비스로 각광 받고 있는 게임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온오프라인 게임서비스인 ‘GXG’를 통해 3차원 영상이 휴대폰에서 구동되는 3D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진동폰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게임도 선보인다.
지난 4월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개인화 맞춤 서비스인 1미리(mm)와 함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바로 인화해 주는 ‘네이트 포토’도 관심을 끌 것을 보인다.
특히 최근 아시아권을 비롯해 중국 등 전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한국형 미니홈피인 싸이월드가 단순히 유선 인터넷상에서 뿐 아니라 휴대폰안에서도 자유롭게 구현되는 ‘모바일 싸이월드’를 통해 모바일 강국의 위상을 한껏 펼쳐 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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