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모기도 쫓아낸다<br>실내모드와 야외모드를 따로 지원해 적절하게 이용 가능
여름이다. 노홍철은 노브레인과 함께 여름을 찬양하는 노래를 한다. 덥고 불쾌지수 높은 여름이 뭐가 그리 좋을까. 바로 휴가 때문이다. 일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더운 날씨가 역설적으로 휴가라는 은총을 내린다.
다들 휴가가 되면 산으로 바다로 떠난다. 문제는 떠나고 나서다. 산 속 별장에서 별빛 고요한 밤하늘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모기떼들이 엄습한다. 모기향을 매번 들고 다니거나 모기약을 일일이 뿌릴 수도 없으니 그저 제 피를 모기에게 온전히 내줄 따름이다. 그렇다고 휴가가 남긴 기분좋은 상처라 여기고 웃어 넘기기에 밤새 긁어댈 내 살갗이 가여워 보인다.
이럴 때 좋은 앱이 있다. 바로 모기를 쫓아주는 음파를 내보내는 ‘모스코일’이 그 주인공. 이 앱은 모기들이 싫어하는 특정 주파수를 계속 발생시켜 모기의 접근을 차단한다. 모기약의 냄새도 모기향의 후텁지근한 열기도 없으니 모기를 쫓는데 안성맞춤이라 하겠다. 멀티태스킹도 지원하니 웹서핑이나 카카오톡을 하면서도 모기를 쫓을 수 있다.
실내(indoor)버전과 실외(outdoor)버전을 따로 지원해 상황에 맞게 쓸 수 있게 했다. 참고로 실외 버전은 실내버전보다 훨씬 음파 소리가 작다. 다만 주의 사항이 있다. 3세 이하의 아기 근처나 다 큰 어른이라도 귀에 지나치게 가까이 갖다대고 사용해서는 안된다. 모기에게 안좋은 음파가 사람에게 좋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가격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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