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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990선 상회..기관 주도(10:25)
입력2005-06-10 10:43:37
수정
2005.06.10 10:43:37
종합주가지수가 두달여만에 990선에 다시 올랐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6포인트 낮은 987.02로 출발했으나 수차례 등락을 거듭한 뒤 오전 10시25분 현재 3.15포인트(0.32%) 오른 990.73을 기록하고 있다. KRX100 지수도 2,016.52로 2.42포인트(0.12%) 상승한 상태다.
990대 지수(장중 기준)는 지난 4월8일(장중 최고가 996.90) 이후 처음이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전날 다우존스(0.25%), 나스닥(0.81%) 등이 강세로 마감하고, 인텔이 2.4분기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사실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에 이어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26일 연속 '팔자'에 나선 개인은 41억원의 매도우위며 외국인도 2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49억원의 매수우위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가 349억원의 순매수를기록하고 있다.
철강, 보험, 통신업 등이 1% 안팎 떨어졌을 뿐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가스, 건설업 등이 1% 이상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하이닉스가 3% 가까이 상승, 신고가에 올랐으며삼성전자도 0.63% 오른 48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건설이 3%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도 1% 안팎 오르는 등 전반적으로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한진해운, 한화석화, 쌍용차, LG화학, 한국전력, 현대상선 등도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날 유일전자 인수를 발표한 동국제강은 4% 이상 떨어졌으며 POSCO 역시 1% 가까이 하락했다.
대우조선해양, 현대백화점, 코리안리, SBS, 고려아연, 가스공사 등도 1~2% 약세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등 459개인데 비해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해 208개에 불과하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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