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5일까지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3일 밝혔다. 8월말 현재 예탁원이 보관한 미수령주식은 시가기준으로 1,558억원에 이른다. 총 2만3,029명의 주주가 찾아가지 않은 주식이다.
개인의 미수령 주식 보유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주식찾기’ 코너나 전화(02-3774-3600)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다만 미수령주식은 예탁결제원, 하나은행, 국민은행에서 나눠 관리하는 만큼 자신이 찾는 종목을 어느 대행기관이 취급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미수령주식이란 보유한 종목이 무상증자나 주식배당으로 신주가 배정됐지만 투자자가 이사, 사망 등 이유로 받지 못한 일종의 ‘휴면 주식’이다. 예탁원은 매년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엔 주주 2,819명이 1,060억에 달하는 미수령주식을 찾아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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