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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주가 전망 긍정적
입력2006-04-11 16:29:05
수정
2006.04.11 16:29:05
'건설' 분할로 식품부문에 역량 집중
대상이 건설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식품부문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돼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11일 “대상이 자본금 12억원 규모의 디에스개발을 설립한 뒤 오는 7월1일 건설부문을 물적분할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대상은 건설부문에 신경을 쓰지 않게 돼 올해 전분당과 식품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상의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은 35억원으로 매출비중은 0.3%선이었다.
설탕가격 인상으로 전분당 수요가 증가하고, 옥수수가격과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감소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현대증권은 지적했다. 또 장류 부문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대상식품과의 합병에 따른 실적개선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상의 1ㆍ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70억~180억원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현대증권은 전망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건설부문 물적 분할 자체만 놓고 보면 주가에 중립적 사안”이라며 “하지만 전분당과 식품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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