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는 시중가보다 최대 50% 저렴한 ‘어린이 홍삼’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함소아한의원과 공동 개발한 이 제품은 450만건의 어린이 환자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대별로 제품을 4단계로 나눴다. 인기 제품인 정관장 ‘홍이장군’ 대비 가격을 절반이지만 용량과 진세노사이드 함량은 동일하다.
쓴맛을 꺼려하는 어린이를 위해 딸기 농축액, 블루베리 농축액 등을 함유했으며 설탕, 색소, 합성감미료, 합성착향료를 일체 배제했다. 판매가격은 단계별로 1단계(3~4세)가 4만원, 2단계(5~7세)가 5만원이며 3단계(8~10세)와 4단계(11~13세)는 각각 6만원과 6만5,000원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어린이 홍삼은 매년 30%의 성장률을 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은 한달 분량의 가격이 8~13만원에 달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선뜻 구입하는 데 부담이 적지 않았다.
민경수 이마트 건강식품 바이어는 “이번에 출시하는 ‘이마트 어린이 홍삼’은 기존 유명 브랜드 제품 대비 50% 싼 가격은 물론 함소아제약만의 연령대별 한약 처방이 들어간 맞춤형 홍삼제품”이라며 “그동안 비싼 가격으로 어린이 홍삼 구입을 부담스러워했던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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