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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도 품질조사단 205명 해외파견

최근 대규모 품질조사단의 해외파견을 발표한 현대차에 이어 기아자동차도 205명의 품질조사단을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해외시장에 파견한다. 기아차는 29일 35명으로 구성된 1차 유럽조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다음달말까지 5일씩 총 6차례의 연수인력을 미국ㆍ유럽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수인원은 공장 제조부서와 생산기획센터, 품질사업부에 근부하는 부장ㆍ과장급으로 구성되며, 미국에 101명 유럽에 104명이 배정됐다. 이들 조사단은 현지에서 수출차량의 품질수준을 점검하고, 해외법인ㆍ연구소ㆍ딜러 방문과 각종 세미나를 통해 해외 자동차시장의 동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정몽구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정 회장은 최근 “세계 명차들과 경쟁하려면 현지 고객들의 평가를 냉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백 번 듣는 품질보다 밖에서 직접 확인하는 체험이 더 효과적이다”라며 ‘품질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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