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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012330), 상화마이크로텍 (072530)
입력2004-01-19 00:00:00
수정
2004.01.19 00:00:00
현대모비스 (012330)
현대차에 대한 추가 지분 확대 우려와 차익실현 물량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지분구조는 현대모비스ㆍ현대차ㆍ기아차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방식으로 현대모비스의 현대차 지분매입은 대주주 지분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현대차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따라서 적대적 기업 인수ㆍ합병(M&A) 우려감이 상존하는 한 현대차 대주주지분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의 현금규모는 5,000억원 수준에 달한다는 점에 비춰 이번 지분매입으로 345억원의 현금이 유출된다 해도 그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그 동안 우려되던 금융계열사 출자문제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는 부수적 효과도 가지고 있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성장성 높은 모듈 제조사업부와 안정성이 돋보이는 교체용 부품사업부의 조화로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상화마이크로텍 (072530)
PDP와 디지털TV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주문형반도체(ASIC) 전문업체이다.
세계 최고의 파운드리업체인 TSMC의 국내 유일의 파트너로 진보된 공정과 설계기술을확보하고 자체 설계 프로그램 개발로 경쟁업체보다 빠른 디자인 개선이 가능하다.
삼성SDI(매출비중 53%)의 대규모 PDP(플라즈마디스플레이) 생산라인 증설에 따라 PDP 영상 제어용 칩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삼성전자(매출비중 23%) 디지털TV 부문의 세계시장점유율 확대 전략(2007년까지 점유율 25%달성 계획)에 따라 디지털TV 화질 개선용 칩(DNIe)에 대한 물량증가도 기대된다.
PDP와 디지털TV의 호황에 따라 2006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예상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004년 78%, 2005년 67%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김두찬 메리츠증권 유통단지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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